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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정보

관세로 모든 걸 해결하려는 미국, 과연 통할까?

by 까리한정보 2025. 4. 16.

“안보를 위해 관세를 매긴다고?”… 누가 믿죠?

 

트럼프가 관세를 밀어붙일 때마다 단골로 꺼내는 카드가 있어요. 바로 “국가 안보 위협 때문”이라는 말이죠. 근데 말이죠, 철강이나 반도체 같은 물건이 미국 안보에 직결된다고요? 심지어 의약품 원재료가 중국산이라면서 여기도 관세를 물리려는 건, 미국 내에서도 “이건 좀...”이란 반응이 많아요. 물론 WTO 규정상 안보 위협이 있을 경우 예외를 둘 수 있긴 해요. 근데 트럼프는 이걸 남용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어요. 결국 자기 마음대로 관세를 조정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겠다는 거죠.

 


 

“상호관세”? 들으면 그럴싸하지만 사실은 WTO 무시

 

트럼프가 밀어붙이는 ‘상호관세’, 얼핏 보면 “우리한테 20% 부과하면 우리도 너희한테 20% 매기겠다!”라는 공정한 방식 같죠. 근데 이게 WTO가 세운 국제무역질서에 완전 반하는 행동이에요. WTO는 ‘모든 나라를 동등하게 대우하자’는 최혜국 대우(MFN) 원칙과, 외국 제품을 자국산과 차별하면 안 된다는 내국민 대우 원칙을 지키라고 해요. 근데 상호관세는 이걸 대놓고 무시해요. 이건 단순한 무역 정책이 아니라, 룰 자체를 깨부수는 행위에 가깝죠.

 


 

현대차 투자도 ‘관세 덕’? 과연 그럴까

 

트럼프는 현대차가 미국에 31조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하자, “봐라, 이게 바로 내 관세 정책 덕분이야”라고 외쳤어요. 하지만 사실 그 이면엔 복잡한 사정이 있어요. 미국은 이미 전기차·배터리 산업 중심으로 자국 내 생산기지를 늘리려는 분위기였고, 현대차도 이에 맞춰 미국에 생산기지를 준비해 온 거예요. 트럼프의 관세만으로 그런 대규모 투자가 결정됐다고 보기엔 무리죠.

 


 

“관세는 모든 걸 해결한다?”… 현실은 반대

 

트럼프는 관세를 통해 무역적자를 줄이고, 외국 기업을 끌어들이고, 제조업 부활을 노려요. 이게 ‘아젠다’라는 무역정책 문서에도 잘 드러나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요. 미국은 고임금 구조고, 이미 제조업 인프라도 많이 사라졌어요. 그런 상황에서 ‘옛날로 돌아가자’는 식의 보호무역은 그냥 낭만일 뿐이에요. 게다가 관세 때문에 부품 가격이 오르면 미국 기업들도 힘들어져요. 일자리 생기긴커녕 줄어들 수도 있다는 거죠.

 


 

혼란 그 자체였던 상호관세 유예 선언

 

관세 정책은 방향성도 중요한데, 트럼프는 그게 없어요. 관세 폭탄을 던졌다가, 13시간 만에 일부 국가엔 유예해준다며 말을 바꿨어요. 금융시장이 출렁이자 그제야 반응한 거죠. 미국 국채 금리가 폭등하고, 401(k) 퇴직연금 수익률이 떨어지니까 정치권도 긴장했어요. 이런 식의 ‘오락가락 정책’은 시장에 혼란만 줘요.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을 불신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했죠.

 


 

미국이 다자무역 시스템을 흔들면 생기는 일

 

미국이 관세로 WTO의 룰을 무시하는 순간, 세계는 연쇄반응에 휘말려요. 국가 간 보복관세가 반복되면 물가는 오르고, 소비는 줄고, 투자도 위축돼요. 게다가 미국 경제 자체도 관세 전쟁으로 휘청이고 있어요. 실제로 트럼프가 관세를 발표한 후 미국 증시는 하락했고, 소비자 신뢰지수는 뚝 떨어졌어요. 스태그플레이션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 정책이 누구를 위한 건지 묻지 않을 수 없죠.

 


 

이 모든 판의 진짜 목표는 중국

솔직히 트럼프가 관세를 동맹국에게까지 매기는 이유, 다들 알고 있잖아요? 중국 견제하려는 거예요. 중국이 우회 수출하는 통로를 원천봉쇄하겠다는 거죠. 문제는, 그 과정에서 동맹들도 다 같이 맞고 있다는 거예요. 이러다 미국만 고립되는 거 아닌가 걱정도 나와요. 

 


 

📌 트럼프 관세 정책, 그 의도와 파장은?

-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미국 제조업 부활’을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실상은 중국 견제가 주 목적.

- 상호관세는 WTO의 기본 질서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정책.

- 국내외 기업 투자 유도는 일부 효과가 있었지만, 관세만으로 일어난 일은 아님.

- 금융시장과 정치권 모두 불확실한 관세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

- 미국 경제도 관세 전쟁으로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신호 감지 중.

- ‘관세 하나로 모든 문제 해결’은 지나친 낙관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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