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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6차 변론, 핵심 증인 곽종근의 증언과 반박

by 까리한정보 2025. 2. 6.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6차 변론이 진행되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김현태 대령과 곽종근 전 사령관은 대통령의 개입 여부를 두고 상반된 입장을 내놓으며 법정의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곽 전 사령관은 대통령이 국회의원들을 배제하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고, 대통령 측 변호인들은 이에 강하게 반박했다.

 

 


 

곽종근 전 사령관의 주장: 대통령이 직접 개입

 

 

 

 

곽 전 사령관은 계엄령 선포 당시 707특임단이 국회 진입을 통제했고, 대통령이 비공식 채널을 통해 국회의원들을 내보내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증언했다.

 

그는 "지시가 명확했으며, 대통령과 김용현 전 장관이 이를 실시간 화상회의에서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기존에 나온 김용현 전 장관의 증언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아 정치권에서도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통령 측 변호인의 반박: 증언의 신빙성 문제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들은 곽 전 사령관의 주장을 강하게 반박했다. 변호인 측은 당시 국회 내에 수천 명의 시민이 있었다는 점을 들어 "곽 전 사령관이 언급한 '그 사람들'이 반드시 국회의원을 의미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통령이 직접 국회의원들을 배제하라고 말한 증거가 없으며, 15명의 군 관계자가 국회의원들을 물리적으로 끌어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당시 707특임단의 역할과 계엄령 선포 과정

 

 

 

707특임단은 국회의 정문을 봉쇄하며 본청 진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했다고 곽 전 사령관은 밝혔다.

또한, 지시 전달 방식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는데, 이는 김현태 대령이 이전 증언에서 언급했던 내용과 일치했다. 하지만 대통령 측에서는 "비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명령이 내려졌다는 점 자체가 증거로서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법리적 반박을 이어갔다.

 

 


 

탄핵 심판, 향후 전망은?

 

 

 

이번 6차 변론에서 곽 전 사령관의 증언이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에 따라 탄핵 심판의 향방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측과 곽 전 사령관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헌법재판소의 최종 결정이 어떻게 내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체 정리: 탄핵 심판을 둘러싼 핵심 쟁점

 

 

이번 탄핵 심판에서 핵심 증인인 곽종근 전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원들을 배제하라고 직접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대통령 측 변호인들은 그의 증언이 모호하고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반박하며 강하게 맞섰다.

 

또한, 707특임단의 역할과 명령 전달 과정이 쟁점이 되고 있다. 이번 변론을 통해 탄핵 심판의 향방이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으며, 향후 진행될 추가 변론에서 더욱 치열한 법리 공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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